[이슈폴폴] 여론조사로 보는 9월 둘째 주 민심은?
여론으로 풀어 보는 정치 , 오피니언라이브 윤희웅 여론분석센터장과 한주간의 민심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오늘 나온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살펴보겠습니다. 잘하고 있다 46%, 잘못하고 있다 45%로, 긍정과 부정 평가가 팽팽했습니다.정치권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의혹으로 연일 시끌벅적한데요, 작년 조국 법무 장관 논란 때와 비교하면, 아직까진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 것으로 보이네요? 어떻습니까?
어제 다른 조사기관에서 발표된 국정수행평가는 부정평가가 늘어, 긍정평가를 앞질렀습니다. 조사기간은 하루차이인데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온 이유는 ARS냐 전화조사원 인터뷰냐 같은 조사방식의 차이로 봐야겠죠?
이번에는 정당지지도입니다. 오늘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39%, 국민의힘은 1%p 하락한 1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야권에서 연일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지지도 변화에 큰 영향은 없어 보입니다. 이 결과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리얼미터의 정당지지도 조사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갤럽의 결과와 좀 차이를 보이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4.1%p 떨어졌고, 국민의힘이 1.8%p 높아져 양당 간의 격차가 0.9%p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 추 장관 아들 의혹을 포함한 여러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이번엔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입니다. 지난 달 조사에서 처음 이낙연 대표보다 높은 지지도를 얻은 이재명 지사가 이번 달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 이낙연 대표의 양강 구도가 더욱 공고해지는 모습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400명 중에선 이낙연 대표가 40%의 선호도를 얻었는데요, 지지 정당이 아닌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팽팽하고요, 20~50대까지는 이재명 지사가 앞선 반면 60대 이상에선 이낙연 대표가 좀 더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습니다. 이 결과는 어떻게 봐야할까요?
이낙연 대표는 2주전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뽑혔는데요, 신중하다는 기존의 평가가 당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어떻게 바뀌느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야권 후보는 여전히 난항입니다. 비정치인으로 꾸준히 야권 지지율 1위를 달리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호도가 한 달 새 반 이상 떨어졌습니다. 다른 유력주자가 나타난 상황이 아니라 더욱 의아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윤 총장의 6%p, 어디로 간 걸까요?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 후보가 당선돼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47%가 여당 후보를, 39%가 야당 후보를 각각 꼽았습니다. 한 달 전인 8월 둘째 주 조사에선 정권 유지론(41%)과 교체론(45%)이 팽팽하게 맞섰거든요. 그때와 가장 크게 달라진 게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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